테라력 987년 알트라반 사막에 떨어진 우주전함이다.
그때의 이름은 ‘바무스 포트리스’였으나 유적화하며 ‘폴른 플라워’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400여년 가까이 폐허로 남아있다. 최초의 인간들이 중간계에 정착하며 우주전함 안에 있는 물자들, 기계들을 모두 가지고 나오는 바람에 우주전함 자체는 아무것도 없는 폐허가 되고 말았다.
후에 라후르가 전쟁을 준비하며 폴른 플라워 안에서 마물들을 만들었는데, 그것들은 빠져나가지 못하고 수백년간 유적 안을 떠돌고 있다.
이 유적은 수백 년 간 두 단체가 감시해왔다. 브리트라의 수호부족 샌드스토커와, 라후르를 봉인한 3대 대마법사 중 하나인 카야가 만든 종교적 마법단체 알케마 승정단이 그것이다.
유적에서 나오는 마물들의 기운이 어찌나 강력한지, 감시를 할 뿐 아무도 유적을 정화할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